화정 1회 - 선조와 광해군

화정 1회 - 선조와 광해군

 

선조는 방계혈통으로 임진왜란을 겪은 몸고생 마음고생을 많이한 왕인 동시에 그리 미련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시대를 초월하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지도 않았기에 임진왜란이라는 초유의 사태앞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고생을 더욱더 많이한 임금 자신에 대한 상황파악은 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 최고 결정권자의 자리에서 오랜세월 지켜낸 군주라 생각되는데..  변변치 못했던 첫째 임해를 뒤로하고 별로 탐탁치 않게 여겼던 광해지만 임진왜란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어쩔수 없었던 선택이었던 광해

영민한 광해는 조선시대 임금치고는 꽤나 장수한 선조의 밑에서 오랜세월을 숨죽이며 묵묵히 세자 노릇을 해왔지만 조선시대 특유의 정쟁에 휘말리며 본인이 중건했지만 들어가보지 못한 현재의 경희궁 중간에 왕기운이 솟아나는 곳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한 인조와 그 세력에 밀려서 사후 왕으로 대접도 받지못하는 아이러니한 일생을 살다갔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명에서 광해군을 인정해주지 않은것은 당시 명도 비슷한 사례를 만들어내지 않기위해 일부러 승인해주지 않은것으로 당시 만력제는 세째 아들을 총애했지만 대신들은 첫째가 황위에 올라야 한다고 지지했기에 조선의 장자가 아닌 세자 광해가 적통이 아님을 문제 삼았던것으로 광해에 대한 미욱함보다 본인들의 내부 사정에 의했던것..

 

첫회에는 선조가 늦둥이 영창대군을 보위에 올리려는 움직임을 주도하다 아들인 광해에게 독살을 당한다는 스토리이고

드라마의 주인공인 정명공주의 등장 선조의 독살설은 그다지 신빙성이 높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드라마의 흐름상 넣은듯

광해의 왕이되는 과정과 이후의 정쟁이 이야기의 큰 흐름을 이어갈듯..

광해역을 맡은 차승원의 연기는 높은 점수를 줄수있을듯.. 스토리 전개는 어떻게 나아갈지 몇회지나봐야 알듯..

 

화정은 정명공주를 주인공으로 광해군 인조 효종까지 파란만장한 한시대를 그려낼것으로 이시기에 병자호란 그리고 인조와 소현세자의 대립각 그리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의 이야기까지 어우르는 50부작